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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170억 상당 수출용 국산 담배 밀수 조직 검거
해경, 170억 상당 수출용 국산 담배 밀수 조직 검거
  • 해양안전팀
  • 승인 2022.01.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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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 직원들이 5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압수한 수출용 국산 담배를 공개하고 있다. 2022.1.5


170억원 상당의 수출용 국산 담배를 밀수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수출용 국산 담배 360만 여갑을 밀수입한 총책 A씨(49)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관세법)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은 또 A씨의 물류업계 관계자 B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수출용 담배 구매 수요가 급증하자 2021년 5~7월 수출용 국산 담배 360만 여갑(시가 170억 원 상당)을 인천항으로 반입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제3국을 통해 수출용 국산 담배를 중국으로 대량 수집한 뒤 인천항으로 들여왔다.

담배 밀수 범죄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 직원들이 5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압수한 수출용 국산 담배를 공개하고 있다. 2022.1.5

 

 


이 담배는 국민건강증진법 상 경고 그림·문구가 표시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유통이 불가하다.

이들은 컨테이너 바깥쪽에는 배드민턴 셔틀콕, 텐트 등의 제품을, 안쪽에는 밀수 담배를 실어 숨기는 일명 '커튼치기' 방식을 사용했으며, LCL(Less than Container Loads)컨테이너를 사용했다.

LCL컨테이너는 1화주가 1개의 컨테이너를 채울 수 없어 여러 화주의 화물을 같이 싣는 컨테이너를 말한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담배 1갑당 1700원에 밀수한 뒤 서울·부산 소매상에게 1갑당 3500원에 판매했다. 해당 담배는 시중에서 4500~6000원에 판매중이다.

해경은 이들이 담배를 팔아 넘겨 65억1000만 원의 이익을 챙긴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담배가 정상적으로 시중에 유통돼 국가 세수로 잡혔을 경우 조세는 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해경은 밀수 행위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감시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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