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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重지주 대표 "자율운항 기술, 세계 선도할 것"
정기선 현대重지주 대표 "자율운항 기술, 세계 선도할 것"
  • 조선산업팀
  • 승인 2022.01.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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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현장에서 개최된 현대중공업그룹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그룹의 미래비전인 'Future Builder'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자율운항 기술은 당연히 세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CES 2022'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 홀(West Hall)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율운항 기술 해양 모빌리티는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현재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분야로 자율운항과 수소경제, 스마트건설기계·로봇을 꼽았다.

그 중 자율운항에 대해선 "세계 최고의 조선회사로서 자율운항은 우리가 산업을 이끌어가야 하는 위치에 있다"며 "(자율운항 기술은) 물류를 혁신하고 사고의 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해양개발 가능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소경제와 관련해선 "수소 밸류체인은 인류를 위협하는 에너지위기 기후변화의 대안이 될 것이다"며 "당위적 측면에서 응당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부분은 혼자 갈 수 있는 길은 아니라고 본다. 준비한 부분은 열심히 하고, 같이 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스마트건설기계·로봇 관련 부분도 큰 틀에서는 무인화까지 갈 것이며, 가는 길에서 요소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요소기술 자체도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중공업그룹이 CES에 처음 참가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과 미래 비전도 보여드리고 혁신을 통한 새로운 50년을 시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를 겪으며 뼈저리게 느낀 것이 차별화된 기술의 소중함"이라며 "(그래서)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저희 그룹은 단순히 덩치만 제일 큰 조선회사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있는 종합 중공업그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선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 전체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면서도 "심사 중이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정 대표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세계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퓨처 빌더'(Future Builder)가 돼서 더 지속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더 포용적인,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 대표의 사촌형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현대중공업그룹 부스를 찾아 정 대표를 격려하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장남이며, 정기선 대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프레스 컨퍼런스 후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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