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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 올해까지 연장 시행
무협,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 올해까지 연장 시행
  • 해운산업팀
  • 승인 2022.01.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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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글로벌 물류대란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을 올해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8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5046.66(지난해 12월31일 기준)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공식 선언한 시점의 SCFI(911.85)와 비교해 5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해운조사기관인 씨-인텔리전스는 최근 미국 서안의 항만 적체현상으로 전 세계 선대공급의 약 12% 정도가 사라진 것과 같은 영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는데, 이는 세계 3위인 선사인 CMA-CGM이 시장에서 사라진 것과 맞먹는 규모라는 분석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물류 적체 현상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항공운송 수요 또한 급증하며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으로의 항공운송 공간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가 최근 협회의 해상·항공 물류 지원을 받은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의 56%가 '글로벌 물류 대란은 2022년 하반기 또는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무역협회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국내 대기업·물류 공동 해상·항공 물류 지원사업을 올해까지 지속 시행하기로 했다.

해상 컨테이너 화물 운송은 SM상선, 고려해운, HMM, 밸류링크유에서 돕기로 했다. SM상선은 매주 1회 부산항에서 LA 롱비치항으로 가는 정기선박에 중소기업 전용 선복 30TEU를 제공하고, 고려해운은 동남아로 향하는 정기선박에 선복 120TEU를 지원한다. HMM은 3개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항차별 100TEU의 선복을 지원하고 밸류링크유는 부산·광양항에서 미국 서안으로 주 1회 6FEU(40피트 컨테이너 6개)의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지원한다.

벌크화물 운송은 대기업인 포스코와 현대글로비스에서 지원을 이어간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벌크화물을 포스코 선박에 합적·운송하고 현대글로비스는 브레이크 벌크화물을 자동차전용선에 합적·운송한다는 계획이다.

항공화물 운송은 대한항공이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항공기에 중소기업 전용 화물 스페이스 3톤을 주2회에 걸쳐 제공한다.

이준봉 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장은 "향후 글로벌 물류 공급망은 중국 내 코로나19 통제 정책, 미국 서안 항만 노사 협상, 미국 내 내륙 운송 정상화 등 주요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올해에도 고운임, 선복 부족 등의 리스크에 노출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만큼 민·관 합동 수출입 물류 종합대응센터 및 수출 유관기관들의 다양한 물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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