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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 준공…접경해역 접근성 개선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 준공…접경해역 접근성 개선
  • 항만산업팀
  • 승인 2021.11.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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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서남해역 해상의 치안을 강화하고 선박의 피항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 규모는 외곽시설 125m, 해경부두 160m, 어업지도선부두 100m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서남해역의 영해주권을 수호하고, 혹시 모를 해상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거문도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경함정과 어업지도선 약 15척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거문도에 전용부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경함정과 어업지도선이 정박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6년 4월부터 418억원을 투입하여 해경함정과 어업지도선 정박용 부두, 어선 접안시설 등을 조성하였고, 이번에 준공하게 되었다. 그 결과 1000톤급 해경함정과 100톤급 지원함정 등 함정 2척과 1,600톤급 어업지도선 1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되었고, 배타적 경제수역까지의 출동시간이 약 1시간 단축된다.

또한, 방파제와 어선 접안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기상 악화 시 총 86척의 어선이 피항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불법어선 단속 등 해양영토 관리가 강화되고 인근 해역에서의 안전조업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서남해역 해양영토 수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와 함께, 육상시설을 확충하는 사업도 적기에 추진하여 거문도항이 남해 서부의 전략적 요충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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