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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컨테이너 운임통계 개발해 이달부터 공개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통계 개발해 이달부터 공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11.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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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신고 데이터를 활용, 상해 컨테이너 운임지수를 보완할 통계 개발
HMM 컨테이너 선박
HMM 컨테이너 선박

 

관세청은 이달부터 한국 컨테이너 운임통계를 매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운임이 급등하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나, 우리 업계에서는 한국발 운임 지표가 없어 '상해 컨테이너 운임지수'에 의존해 왔다.

우리 기업이 수출 시 관세청에 신고한 운임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 컨테이너 운임통계' 개발 및 정기 공표를 개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다른 나라의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리 현실을 반영한 보다 정확한 운임 통계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상해 컨테이너 운임지수'와 달리, 관세청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다 정확히 반영한 통계를 제공하게 된다.

 

활용되는 정보는 설문조사가 아닌, 수출신고서상 운임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운임형태는 비정기·건별계약(SPOT) 운임만이 아니라 장기계약 운임을 포함하여 우리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운임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게 된다.

출발지는 중국(상해) 출발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하고, 도착지는 원거리 주요 교역국(미국 동/서부, 유럽) 및 상해운임지수를 참고하기 어려운 근거리 교역국(중국, 일본, 베트남) 운임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은 다른 나라의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 통계를 활용하여 한국-주요 교역국 간 운임의 등락 추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상해운임지수를 참고하기 어려운 근거리 교역국에 대하여 보다 정확한 운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통계 누리집에 최근 3년간 컨테이너 운임통계를 추가 공개한다. 주요 항로별로 2019년 1월 이후의 월별 운임통계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누리집에 공개하여 시계열 분석을 지원한다.

또한, 관세청은 향후 수출 컨테이너 운임뿐 아니라 수입 컨테이너 운임과 항공 수출입 운임 통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공표하여 국제운송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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