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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만 적체현상에"…해운운임, 4주 연속 하락 멈추고 반등
"美 항만 적체현상에"…해운운임, 4주 연속 하락 멈추고 반등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1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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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 운임이 4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미주 동·서안 운임이 크게 올랐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1월5일)보다 18.12포인트 오른 4554.04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6730달러로 전주(6461달러) 대비 269달러 급등했다. 3주 연속 상승이다. 6주 연속 하락한 미주 동안 노선도 이주엔 1FEU당 1만589달러로 전주(1만428달러)대비 161달러 올랐다.

이는 미국 주요 항만의 체선(선박이 항만의 수용능력 이상으로 초과 입항해 선박이 항구 밖에서 대기 중인 상태) 현상이 갈수록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4시간 항만 가동'을 지시한 이후에도 미 서부 항만의 컨테이너 적체 현상은 심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같은기간 유럽 노선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7560달러로 전주대비 77달러 내려 2주 연속 하락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당 7207달러로 전주대비 62달러 떨어졌고, 중동 노선은 1TEU당 98달러 하락한 3361달러로 집계됐다.

이외에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22달러 내린 4452달러, 남미는 4달러 하락한 1만131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해운운임은 지난달 1일 20주 연속 상승행진을 멈추고 조정기에 들어갔다. 업계는 SCFI 지수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에 대해 수개월째 운임이 지속 상승한 데 따른 조정으로 봤다.

다만 세계 주요 항구에서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해운운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이 이어질 예정이라 컨테이너 시장 호황은 유지될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한편 SCFI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지난해 중순까지 2010년 7월2일 1583.18포인트가 최고치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27일 2000포인트, 올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9월3일 4500포인트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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