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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과징금 부과 규탄한다"…선원노동계, 총궐기 나선다
"해운 과징금 부과 규탄한다"…선원노동계, 총궐기 나선다
  • 선원정책팀
  • 승인 2021.11.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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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련, 오는 17일 오후 공정위 앞에서 총궐기대회 가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해운선사 과징금 부과를 규탄하고, 노동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 위원장 정태길)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해양해운조선물류 100만 일자리 사수 노동자투쟁총궐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공정위의 부당한 해운 과징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해운산업은 고사되고 해운산업의 노동자는 실직의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총궐기를 통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에 맞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해운선사 과징금 부과가 현실화된다면, 제2한진해운사태가 벌어질 것이며, 해운선사의 줄도산은 물론 긴밀하게 연결된 해양해운조선물류산업의 100만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서는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박성용 위원장,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등이 공정위를 규탄하는 대회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운 과징금 규탄 퍼포먼스, 구호제창, 깃발퍼레이드, 항의문 낭독 및 전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집회 참석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2차 완료 후 14일 지난 인원만 참석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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