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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강수경 박사, PICES 과학평의회 의장 선임
수과원 강수경 박사, PICES 과학평의회 의장 선임
  • 해양정책팀
  • 승인 2021.11.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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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1월 3일 ‘2021년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집행이사회’에서 국립수산과학원 강수경 박사가 기구의 학술·연구 활동을 총괄하는 과학평의회 의장으로 최종 선출되었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이하 PICES)는 북태평양에서 해양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정부 간 기구로, 한국·미국·일본·중국·캐나다·러시아 등 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생태계, 기후변화, 수산 등 30여 개 전문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PICES 집행이사회는 재무행정위원회와 과학평의회,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각각 미래사업기획, 인간분과, 생물해양학, 수산과학, 해양환경, 물리해양기후, 관측기술, 정보교류기술 등을 전문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그 중 PICES 과학평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국립수산과학원 강수경 박사는 기후변화가 수산자원 분포와 자원량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온 전문가이다. 강 박사는 1999년부터 PICES에서 활동하였고, 2016년부터는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이 북태평양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과학 프로그램의 의장으로 활동하며 회원국 간 연구 협력을 주도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12일 과학평의회 회의에서 동료 과학자들의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으로 선출되었고, 11월 3일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되었다. 강수경 박사는 2022년 10월부터 3년간 PICES 과학평의회 의장으로서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우리나라 과학자가 학문적 성과를 해외 동료들에게 인정받아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그동안 PICES에서 우리나라가 축적해 온 해양수산 과학연구 성과의 결실로서 매우 뜻깊은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연구자들이 PICES를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서 활발히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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