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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동계 사무소 압수수색 '왜'…해경은 "말해줄 수 없다"
선원노동계 사무소 압수수색 '왜'…해경은 "말해줄 수 없다"
  • 선원정책팀
  • 승인 2021.11.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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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동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진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선원노동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진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해양경찰이 최근 선원노동계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부산 중앙동의 모 해운선사 노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원인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운업계와 선원노동계 등에 따르면, 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부산 중앙동에 있는 모 해운선사 노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노동계 일각에서는 지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 위원장 선거와 관련해서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자수가 있어 해경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본지가 취재한 결과 해경 측에서는 수사를 벌인 이유와 압수수색 여부에 대해 답변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사 중인 사항이라 현재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해된다.

지난 선원노련 위원장 선거에서는 정태길 현 위원장이 당시 김두영 SK해운노조 위원장을 누르고 가까스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당시 투표권이 있었던 모 대의원과 관계에서 법적인 공방까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해경의 수사와 관련해서 선원노동계에서도 추측을 하고 있을 뿐, 정확한 해경의 수사의 원인에 대해서는 단언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기 선원노련 위원장 선거가 1년여가 남은 상황에서 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해경의 수사 결과 별다른 혐의점이나 불법 및 위법 사항이 없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파장은 크지 않겠지만, 만약에 문제가 발견될 경우에 선원노련 차기 위원장 선거에서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해경 수사가 확대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무실에 이어 다른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선원노동계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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