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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KR 노조위원장, 수영으로 독도까지 간 이유
최일중 KR 노조위원장, 수영으로 독도까지 간 이유
  • 해양안전팀
  • 승인 2021.11.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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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부대 UDT/SEAL 예비역 전우들과 독도수호대회 동참
역영하는 최일중 한국선급노조 위원장
역영하는 최일중 한국선급노조 위원장

 

한국선급노동조합 최일중 위원장(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 48기)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대한민국 해군 특수부대 UDT/SEAL 예비역 동료들과 함께 수영으로 독도로 가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UDT/SEAL 예비역 대원인 최일중 위원장은 지난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릴레이로 수영하는 '제2차 독도 수호 결의대회'에 30여명의 전우들과 함께 안전장비를 전혀 갖추지 않고 수영 릴레이에 몸을 던졌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을 해군 특수부대 예비역 전우들이 힘을 모아 우리 국민은 물론,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들은 국내 최대의 요트인 코리아나호와 함께 독도로 가는 물길에 몸을 던졌다.

KBS는 이들의 힘찬 역영을 특집다큐로 제작하여 지난 10월 31일 오전 '수영으로 독도 가다'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이 다큐에는 최일중 위원장을 위시한 대원들이 총 90여km를 역영하는 장면을 담았다.

80대 최고참 대원을 비롯하여 20대의 최신참 대원들을 구성된 이들은 이번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90여km 릴레이 수영을 준비하기 위해 석달전 부터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도 행사를 위해 바다수영 훈련을 매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과 동료 전우들은 2일 아침 9시 울릉도를 출발해 2인 1조로 수영을 시작하여 다음날인 3일 아침 6시께 독도 해안에 도착했다. 총 21시간에 걸친 힘든 물길을 '독도수호'라는 한 뜻을 품고 완주에 성공한 대원들은 독도에 대형 태극기를 펼쳤다. 이들은 또 한국전쟁 당시 우리를 도왔던 참전국의 국기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일본의 독도 망언과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하며, 우리 국민들의 독도 사랑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최일중 위원장은 "대선배님들을 비롯한 전우들과 함께 독도 수호 대회에 함께 한 것에 대해 영광과 보람을 우선 느낀다.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우리 독도를 수호하는 일에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원들과 함께 독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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