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가 동남아시아 최대 선사인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s)이 보유하고 있는 28척의 컨테이너 선박에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수시로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는 PIL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한 것이 이번 계약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테크로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현재 100여 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PIL에서도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적으로 기존선에 테크로스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로스는 지난 2012년에도 APL(현재 프랑스 CMA CGM에 인수)의 컨테이너 선박 20척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공급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중개무역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은 싱가포르에서 테크로스는 연달아 대형 컨테이너 선사들의 수주를 따내면서, 안정적인 제품 및 서비스 공급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설치 후 AS 서비스 및 부품 공급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시켜 선박관리회사가 포진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역에서의 주요 영업 전략으로 삼고 있다.
한편,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는 2020년 4월 영업 강화를 위해 주롱 이스트(Jurong East) 지역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전문 인력 보강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질 높은 방선 서비스와 신속한 고객 대응에 집중하며 진정한 동남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테크로스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