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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기 맞은 글로벌 해운운임…"주요항구 병목현상 해소가 관건"
조정기 맞은 글로벌 해운운임…"주요항구 병목현상 해소가 관건"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10.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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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컨테이너 선박


글로벌 해운 운임이 조정기를 맞았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을 제외한 미주 동·서안, 유럽, 지중해, 중동, 남미 노선의 운임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전주(10월8일) 대비 59.53포인트 하락한 4588.0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6219달러로 전주(6317달러) 대비 152달러 내렸다.

미주 동안노선은 CMA-CGM 등 일부선사가 내년 2월까지 모든 비정기 단기 운임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여파로 3주째 하락했다. 이날 1FEU당 1만700달러로 전주(1만1114달러)대비 414달러 내렸다.

유럽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7687달러로 전주(7714달러) 대비 27달러 하락했다. 이 노선은 지난주 176달러 급등했지만, 이번주 다시 내렸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735달러로 전주(33859달러) 대비 124달러 하락했다. 남미 노선도 1TEU당 1만187달러로 전주대비 39달러 내렸다.

반면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4463달러로 전주(4418달러) 대비 45달러 올랐다.

글로벌 해운운임은 지난 1일 20주 연속 상승행진을 멈추고 조정기에 들어갔다. 업계는 SCFI 지수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에 대해 수개월째 운임이 지속 상승한 데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봤다.

증권사들은 세계 주요 항구에서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해운운임 강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컨테이너 시장 호황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육상운송, 항만인프라, 박스부족 등 다수의 병목 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던 중 성수기가 도래해 미 서부항만 적체량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해운운임은 4분기에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SCFI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지난해 중순까지 2010년 7월2일 1583.18포인트가 최고치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27일 2000포인트, 올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9월3일 4500포인트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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