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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사장 "주주 우려 공감…영구채 조기상환 청구 검토"
배재훈 HMM 사장 "주주 우려 공감…영구채 조기상환 청구 검토"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10.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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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사장

HMM 배재한 사장이 최근 주가 하락과 공매도 증가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자 "적극적으로 주주 친화적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재훈 사장은 13일 HMM 홈페이지에 게재한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님들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사장은 "회사는 배당을 포함한 주주 친화적 정책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는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이 없어 배당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결손금(2020년말 기준 4조4439억원)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만큼 배당가능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에는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사장은 영구채 상환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배 사장은 "2022년 스텝업(시간이 지날수록 이자를 높이는 조건)이 도래하는 '191회 영구전환사채'에 대해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구채는 6000억원 규모로 금리는 3%, 5년 후 스텝업이 도래한다.

배 사장은 "영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고 상환되는 경우 부채 비율이 상승하는 등 재무비율 악화가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사정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조기상환을 청구하더라도 사채인수권자(해진공) 측에서 (주식) 전환 신청시 전환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해양진흥공사가 191회 영구전환사채 조기상환을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영구전환사채의 조기상환을 막은 적 없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공매도와 관련해서는 "공매도는 법적으로 허용된 제도로 합법적으로 발생하는 거래를 회사가 인위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면서 "그러나 불법적 거래 징후 발생시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및 해양진흥공사 주도의 공매도 및 매각주도설에 대해선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회사 매각을 쉽게 하려고 주가를 낮추려는 인위적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 않다"며 "공매도를 위한 대주 역할도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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