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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본격화'
인천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본격화'
  • 해양교육문화팀
  • 승인 2021.10.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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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조감도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공사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대표 해양 문화 체험 및 교육 인프라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사 발주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9월 말 박물관 건립공사의 시공사 선정과 착공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은 인천에 제대로 된 해양 문화 시설이 없다는 인식 하에 2002년부터 시작된 인천시 대표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각종 공모 신청, 인천시민 100만 서명운동 등 오랜 기간의 시민 참여와 유치 노력이 담긴 숙원사업이다.

2017년 박물관 건립 방침 수립, 부지매입 및 예타 신청을 통해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건축설계,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과 행정절차를 진행한 결과 최근 2021년 9월 말 착공을 통해 인천시와 시민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건축공사에서는 각 전문공사법에 따른 전기·통신·소방 외에 건축·토목 분야를 포함한 모든 공정의 착공 절차를 지난 9월 28일 완료했으며 해수부 현장 준비 기간을 거쳐 10월 중순부터 현장 가림막 설치 및 기초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 컨셉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으로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로 구분해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서해안의 특성이 담긴 해양 민속,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등이 전시 내용에 포함돼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장구한 해양 스토리를 담은 연구와 보존, 전시,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해수부는 박물관 건립사업의 본격 착공을 시민들에게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행사로 인천시장, 해수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을 올 11월에 개최하고자 계획 중에 있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추진할 예정이다.

임현택 인천시 해양항만과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지난 9월 말 착공돼 그동안 해양문화시설 건립을 염원한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항이 실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립될 인천의 해양박물관이 수도권 2500만 시민의 해양 교육·문화 거점으로 정착되고 또한 해양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수부와 협업해 내실 있는 해양 문화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 부지 2만7601㎡에 건축연면적 1만7318㎡ 및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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