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선박전기추진체계 실증 연구 포럼’이 최근 개최됐다.
지난달 열린 이 행사는 울산의 조선해양 업계를 친환경·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실증 연구 세미나로, 이 포럼을 통해서 울산시가 앞으로 나가야 하는 조선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이날 참석한 현대중공업그룹 담당자는 선박전기추진 장비의 실증을 위해 전기 및 물리적 특성에 대한 환경 모사 뿐만 아니라, 선박 운항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하에서 장비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디지털트윈 기반 실증 방안’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담당자는 한국전기연구원의 국내 유일 잠수함, 전기선박용 육상시험소(LBTS, Land Based Test Site)를 방문하여,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실증 연구 기술 확보를 위한 애로사항, 개발 방안 등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울산시의 선박 산업 발전을 위해서 관련 중소기업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포럼은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들을 초빙하여 최근 환경 규제로 인하여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되는 조선산업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기자재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갱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열린 포럼은 선박전기추진 산업의 핵심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해당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 자동화 및 테스트 솔루션 전문회사인 ㈜에스더블유이노베이션이 주관기업으로 포럼 운영을 전담하고 있으며, 인터맥, 노바테크, 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벌서비스, 노바테크, 부산대 등 선박전기추진 및 디지털트윈 산업 관련 기업 및 대학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기반 선박전기추진체계 실증 연구 포럼이 선박전기 추진체계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클러스터 구축 방안 수립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