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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네덜란드 해운사 13척에 선박평형수처리설비 공급
테크로스, 네덜란드 해운사 13척에 선박평형수처리설비 공급
  • 조선산업팀
  • 승인 2021.09.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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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유럽지사가 네덜란드 대표 가스운반선사인, 'Anthony Veder Rederijzaken B.V.'(이하 앤서니)의 선대에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앤서니가 보유하고 있는 13척의 탱커선에 테크로스의 직접식 전기분해 방식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인 ECS를 설치하게 된다.

선박 사이즈에 따라 300~450톤 제품이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며, 올 3분기부터 첫 호선에 납품이 바로 시작된다.

1937년 설립된 앤서니는 가스, LNG, LPG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선박회사로, 전 세계에 안정적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1척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에서 제정한 선박평형수관리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후보로 올려 두고 적합한 제품을 꼼꼼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크로스의 주장에 따르면,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바로 저렴한 유지보수 및 운영비용(OPEX)이다. 선박평형수처리장치는 선박의 운항 기간에 걸쳐 장기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초기 구매 비용이 단순히 낮은 것보다 실제 운용하면서 사용되는 비용(OPEX)이나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유리하다.

초기 구매 비용이 싸더라도 교체품이나 OPEX가 높다면 결국 장비의 수명 기간동안 사용되는 전체 비용은 큰 폭으로 증가한다.

테크로스는 ECS가 낮은 전기 소모량과 밸러스팅시 단 한 번의 처리로 OPEX가 낮을 뿐 아니라 사용 기간 중 별도의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반영구적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테크로스 유럽지사 담당자는 "향후 수년에 걸쳐 제품 설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양사 간 지속적이고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로스는 OPEX가 낮고 편리한 유지보수를 앞세워 올 초부터 ‘SAVE OPEX SAVE EARTH’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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