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8 17:14 (목)
소금만드는 재미 흠뻑 느껴보세요
소금만드는 재미 흠뻑 느껴보세요
  • 나기숙
  • 승인 2004.04.22 0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소래포구 해양생태공원 ‘인기 만점’

서울 인근의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소래포구의 해양생태공원이 개장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해양생태공원은 평소에도 사진 동호인과 신혼부부의 야외촬영 단골 장소. 마라톤, 자전거 마니아, 생태 체험인 등도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유채꽃, 해바라기, 해당화 등의 꽃동산 조성과 천일염 제조가 본격 시작되면서 관찰과 소금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려는 학생과 주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 공원입구에 설치돼 있는 118미터 길이의 나무데크를 지나면 드넓은 갯벌과 폐염전이 펼쳐져 있으며, 벌판 군데군데에는 소금을 생산해 보관하던 소금창고가 옛모습 그대로 보존돼 어린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수차를 돌려 소금을 생산하는 전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생산된 소금 500g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도 있다.

또 개흙으로 조성된 ‘맨발로 걷고 싶은 길’이 있고, 검은머리 물떼새와 쇠백로 등이 찾아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31일 운영되는 해양생태공원은 이미 오는 6월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

유치원을 비롯 380여개 단체 4만4000여명이 자신의 방문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종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친환경적인 공원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